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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57415 float-center" data-idxno="157415"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1200px"><img alt=""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12/36877_157415_1320.jpg" />
<figcaption>온라인 커뮤니티</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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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에서도 <b>연이은 &#39;낙서&#39;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복궁의 복원 작업</b>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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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strong>하루 대여&nbsp;비용만 500만원</strong>이라는&nbsp;장비까지&nbsp;투입해 작업을 펼치고 있는데 가운데, 이미수천만원이 소요된 <b>비용 전부를&nbsp;</b>&nbsp;<strong>용의자</strong><b><strong>들</strong>의 부모한테 청구해서라도 전부 받아내겠다</b>고 밝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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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style="font-size:1.25rem;"><b>1차 테러한 미성년자들</b></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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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57416 float-center" data-idxno="157416"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00px"><img alt=""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12/36877_157416_1919.jpg" />
<figcaption>KBS, SBS 뉴스 캡처</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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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b>&nbsp;문화재보호법 위반</b>과&nbsp;<b>재물손괴</b>&nbsp;혐의를 받는 임모(17)군과 김모(16)양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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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 16일 오전 1시42분쯤&nbsp;<b>경복궁 영추문 등 3개소에 스프레이로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등을 적은 혐의</b>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nbsp;<b>훼손한 범위만 44m</b>에 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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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처음 낙서를 한 이들은<b>&nbsp;&#39;연인&#39;</b>&nbsp;사이로 알려졌으며, SNS를 통해 신원불상의 A씨로부터&nbsp;<b>"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관련 낙서를 하면 돈을 주겠다"</b>는 의뢰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nbs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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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할 장소와 문구 또한 A가 이 지정해 줬는데,&nbsp;<b>범행 전 두 차례에 걸쳐 5만원씩 총 10만원을 임군에게 보낸 사실이 확인</b>됐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의뢰한 배후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나갈 방침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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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style="font-size:1.25rem;"><b>"안 미안합니다"...20대의 2차 테러</b></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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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57417 float-center" data-idxno="157417"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640px"><img alt=""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12/36877_157417_2035.jpg" />
<figcaption>KBS 뉴스 캡처&nbsp;</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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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어 경복궁에&nbsp;<b>두 번째로 낙서 테러를 한 인물은 20대 남성</b>으로, 17일 오후 10시 20분쯤&nbsp;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nbsp;<b>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제목 등을 쓴 혐의</b>로 검거됐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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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하루 만에 자수한 2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낙서 내용으로 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등을 적은 이유에 대해&nbsp;<b>"평소 해당 가수의 팬이었으며, 관심을 받고 싶어서 낙서했다"</b>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nbs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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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자신의 블로그에<b>&nbsp;&nbsp;</b><b>"죄송합니다. 아니 안 죄송해요. 전 예술을 한 것 뿐이에요"</b>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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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style="font-size:1.25rem;"><b>완전 복구까지 얼마나 걸릴까?</b></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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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57418 float-center" data-idxno="157418"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800px"><img alt=""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12/36877_157418_226.jpg" />
<figcaption>MBC 뉴스 캡처</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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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 훼손된 경복궁은 현재<b>&nbsp;보존 처리 전문가 등 20명 이상이 투입되어 복원 작업</b>을 진행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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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관계자는<b>&nbsp;"현재 증기 세척 방식으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온도 영향도 많고 스프레이 종류에 따라 착색 정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완전 복구를 장담할 수 없다"</b>고 말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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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2007년 한 남성의 낙서로 훼손된<b>&nbsp;삼전도비</b>는&nbsp;<b>스프레이를 완전히 지우는 데만 석 달</b>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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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작업은 약물 등을 이용해 물리적인 방법으로 오염 물질을 제거한 뒤 레이저 장비로 표면을 미세하게 태워 남아 있는 오염물을 지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b>&nbsp;</b>이번 경복궁 담벼락에 남긴 낙서를 지우기 위해선<b>&nbsp;열흘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b>되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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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 data-ke-size="size20"><b>이미 들어간 비용만 수천만원..."전부 받아낸다"</b></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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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photo-layout image photo_157419 float-center" data-idxno="157419" data-type="photo" style="display:inline-block; max-width:800px"><img alt="온라인 커뮤니티" src="https://cdn.salgoonews.com/news/photo/202312/36877_157419_2351.jpg" />
<figcaption>온라인 커뮤니티</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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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data-ke-size="size16"><br />
뿐만 아니라 이미&nbsp;<b>복구를 위한 장비 대여비만 2천만원 넘게 들어간 상태</b>입니다.&nbsp;<b>문화재청은</b>&nbsp;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용의자들에게<b>&nbsp;비용을 청구할 계획</b>이며, 2명의 미성년자 용의자는<b>&nbsp;&#39;부모&#39;에게 대신 비용을 요구하겠다</b>고 밝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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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당연히 받아야 한다", "이 정도면 위자료까지 받아야지", "저걸 왜 세금으로 써야하나 절대로 안됨", "이 정도면 5배, 10배 물려도 된다", "말로만 하지 말고 진짜 받아내세요", "판사들 어떻게 판결하나 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p>

온라인 커뮤니티한파 속에서도 연이은 '낙서'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복궁의 복원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문화재청은 하루 대여 비용만 500만원이라는 장비까지 투입해 작업을 펼

'경복궁' 훼손한 미성년자, 복구 비용 "부모에게 받아낸다"...강경 대응 예고에 모두 박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