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혼다와 합작해 만든 전기차 아필라(Afeela)가 CES 2024 무대에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필라는 테슬라 모델 S, 루시드 에어에 도전장을 내미는 소니의 야심작으로 약 45,000달러(약 5939만 원)부터 가격대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드미러를 대체했던 카메라는 일반적인 사이드미러로 교체됐으며, 필러는 조금 더 두꺼워졌다. 이는 아필라가 차체의 전체 구조를 변경했음을 의미한다. 새로운 후미등이 후면에 적용됐고, 재설계된 후면 범퍼도 확인할 수 있다.
차체 크기도 지난해 선보인 프로토타입에 비해 더욱 커졌다. 전장은 4,915mm로 이전보다 약 20mm 더 길어졌다. 전폭 1,90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3,000mm 수준이다.
아필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오픈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개인 비서를 탑재한다. SHM(소니혼다모빌리티)은 대화를 통한 상호 작용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또한 에픽게임즈(Epic Game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몰입형 디스플레이, 증강 현실 및 게임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량은 앞뒤 2개의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사륜구동이다. 각각 241마력을 생성하며, 총 시스템 출력은 483마력을 자랑한다. 91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 팩은 고속 충전 기능을 갖췄다.
아필라는 미국 오하이오 혼다 공장에서 생산되며, 북미 및 기타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온라인으로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내년 상반기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인도는 2026년 1분기에 시작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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