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 온도가 주를 이루는 요즘, 어디로든 훌쩍 떠나 봄을 맞이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을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보던 중 올해 제주도의 유채꽃 만개 시기가 3월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3월 봄 즐기기 좋은 제주도 유채꽃 명소 BEST 5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녹산로 유채꽃도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87-15 10km의 도로 양 옆으로 만개한 유채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녹산로 유채꽃도로인데요. 3월 봄이 되면 많은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유채꽃 뿐만 아니라 3월을 대표하는 벚꽃나무가 양옆으로 함께 자리하고 있는 만큼 봄 특유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벚꽃과 함께 유채꽃을 보고자 한다면 두 꽃의 만개시기를 확인 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에는 조랑말을 타고 유채꽃밭을 즐길 수 있는

조랑말체험공원이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함께 방문해 좋은 추억 남기시기를 바랍니다.
  2. 별방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3354 처음 들으면 여기가 어디지? 생각이 드는 별방진입니다. 마치 오름을 연상케하는 별방진은 높은 성곽이 유채꽃을 품듯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제주도 동쪽 해안 도로에 위치한 만큼 사계절 내내 에메랄드 빛의 바다를 볼 수 있으며, 유채꽃밭과 마을, 하도 해변을 함께 감상한다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성벽 위로 올라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물론 그렇게 찍은 사진도 예쁘겠지만, 만개한 유채꽃 사이에서 꽃과 함께 사진을 남기는 것도 인생샷을 찍는 방법 중 하나이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3. 엉덩물계곡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3384-4

엉덩물계곡은 큰 바위와 험준한 지형으로 과거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곳인데요. 현재는 방문하는 이들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 방문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는 곳입니다. 특히, 경사가 있다보니 유채꽃이 계단식으로 자리하고 있어 입체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며, 몇몇 유채꽃은 사람의 키를 훌쩍 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꽃에 둘러싸인 듯한 기분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나무로 만들어진 아치형 다리를 건너고 계단을 올라 전망을 보기 좋은 곳에 도착한다면 제주의 푸른 바다와 유채꽃을 만나볼 수 있으니 꼭 한 번쯤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4. 서우봉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69-1 제주도에서 바다와 함께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서우봉인데요. 들판을 물들인 노란색의 유채꽃과 저 멀리 보이는 푸른빛 바다, 맑은 하늘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우봉은 노을 명소로 유명한데요. 맑은 하늘 아래 예쁜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지만,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여 주홍빛 석양을 뒤로한 채 감성 있는 사진을 추억으로 남겨보는 건 어떠실까요? 이외에도 서우봉은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계절별 아름답게 만개한 꽃을 만나볼 수 있어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하는 곳입니다. 
  5. 섭지코지
제주특별자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제주도 유채꽃 명소로 유명한 섭지코지인데요. 붉은 화산재 송이와 기암괴석을 품은 해안의 모습은 지나가는 사람도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섭지코지 하면 가장 유명한 건 그네 포토존인데요. 그네 포토존에 앉아 성산일출봉과 바다를 함께 담으면 예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곳에서는 승마 체험도 가능하다보니 말 위에 올라 만개한 유채꽃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입장료는 따로 없으나 시간에 따라 주차비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 부분 사전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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