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9월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 운영 실태에 대한 중간 브리핑을 열고, 주요 문제들에 대한 개선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안세영의 발언을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선수 관리 체계와 협회의 운영 방식 전반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앞서 안세영은 인터뷰에서 개인 후원과 훈련 방식 등 불합리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협회의 여러 문제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문체부 일 시작했다.. "라켓, 신발 선수 결정권 존중"
현재 협회는 유니폼뿐만 아니라 경기력과 직결되는 라켓, 신발까지 후원사의 용품을 강제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라켓과 신발에 대해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원했습니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선수의 결정권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용품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원하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회와 후원사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안세영의 요구를 수용한 조치로, 국제적인 스포츠 관행을 반영한 결정입니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는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에 대해 선수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문체부는 이러한 사례를 참고했습니다.온라인 커뮤니티
현행 규정에 따르면 비국가대표 선수가 국제대회에 출전하려면 국가대표로 5년간 활동한 경력이 있어야 하고, 남자 선수는 28세 이상, 여자 선수는 27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규정은 선수들의 자유로운 국제대회 참가를 제한하고 있으며, 많은 선수들이 이를 폐지하거나 완화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 규정에 대해 "선수들의 직업 행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문제"라며, 비국가대표 선수들도 국제대회에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선수의 결정권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용품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원하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회와 후원사 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안세영의 요구를 수용한 조치로, 국제적인 스포츠 관행을 반영한 결정입니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는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에 대해 선수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문체부는 이러한 사례를 참고했습니다.
비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폐지
문체부는 이 규정에 대해 "선수들의 직업 행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은 문제"라며, 비국가대표 선수들도 국제대회에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수 생활 개선 및 지도자 명령 복종 규정 폐지
이 규정은 이전에도 논란이 된 바 있으며, 최숙현 선수 사건 이후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지만 일부 잔존해 있던 규정이었습니다. 문체부는 이 규정이 강압적인 선수 관리 문화를 조장하는 만큼 즉각 폐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안세영은 부상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과 복식 위주의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이를 통해 배드민턴협회의 구시대적인 훈련 및 선수 관리 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세영은 이번 논란 이후 공식 행사에 참석하면서도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문체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체육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협회 내 비리 및 후원 물품 횡령 문제
김 회장은 후원사와 구두 계약을 통해 셔틀콕과 라켓 등 1억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수령한 뒤 이를 협회 규정을 어기고 임의로 배분했습니다. 이 중 일부 물품은 특정 지역 협회에 과도하게 배분되었고, 다른 지역에는 최소한의 물품만 지급되었습니다. 또한, 김 회장은 추가로 받은 30% 페이백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김택규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를 통해 협회의 전반적인 운영 문제를 규명할 계획입니다. 또한, 후원사로부터 제공받은 물품들이 공식 절차 없이 불공정하게 배분된 점을 지적하며, 협회 임원들이 받은 인센티브와 관련한 문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이번 논란 이후 공식 행사에 참석하면서도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문체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체육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체계를 마련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