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검찰 소환

모두서치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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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를 지난 7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 씨를 상대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의 인연 및 김건희 여사에게 권 전 회장을 소개한 경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지난 5월14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가석방되고 있다. 앞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는 지난 8일 최씨에 관한 가석방 심사를 진행한 뒤 만장일치로 적격 판단을 내렸다. (공동취재) 2024.05.14. / 사진 = 뉴시스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지난 5월14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가석방되고 있다. 앞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는 지난 8일 최씨에 관한 가석방 심사를 진행한 뒤 만장일치로 적격 판단을 내렸다. (공동취재) 2024.05.14. / 사진 = 뉴시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91명의 계좌 157개 이용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건은 권오수 전 회장 등이 2009년 12월부터 약 3년간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와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하여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로 시작되었다. 이 주가조작에는 최씨와 김 여사 등 91명의 157개 계좌가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특히 김건희 여사의 경우, 3개의 계좌를 주가조작 일당에 일임하고 그들과 소통하며 계좌를 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전주(錢主)' 역할을 한 손모씨의 행위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 재판 결과

한편,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기소된 권오수 전 회장에 대해 1심보다 더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 또한, 주가조작 자금을 제공한 '전주' 손모씨는 1심에서와 달리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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