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를 통해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국내 최정상급 셰프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미식 행사가 예약 오픈과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행사는 예약 시작 단 10초 만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45만명이 몰린 '티켓 전쟁'

28일 오후 2시,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시작된 예약은 그야말로 치열한 경쟁의 연속이었다. 예약 오픈과 동시에 무려 45만 명이 동시 접속해 서버가 마비될 정도였다. 1인당 4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단 150명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기에, 예약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국내 최정상 셰프들이 선보이는 특별 메뉴

이번 행사의 주역은 '모수' 출신의 스타 셰프들이다. 정영훈(마오·밀스), 오종일(모수), 강승원(트리드), 배경준(본연) 셰프가 특별히 준비한 4가지 코스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수'는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세계적 명성을 떨친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으로,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를 보유하고 있다.

엄격한 본인 확인으로 암표 차단

서울시는 이번 행사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철저한 본인 확인 절차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 입구에서 예약자 본인 확인을 실시하며, 참가자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시간에 참석해야 한다. 이는 암표 거래와 불법 양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다음 달 3일 반포 세빛섬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한강의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최고급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